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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영화 < 더 플랫폼 > 해석 - 메시아 탄생 / 결말 / 솔직 리뷰 / 평점 / 줄거리

by 푸른구미호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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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랫폼

SF , 스릴러


01.

30일마다 바뀌는 

극한 생존의 수직 감옥


감독 : 가더 가츠 테루 우루 샤
주연 : 이반 마에 구에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 94분

 

1. 강렬하면서 소재가 신선하다
2. 설정이 신박하다 . 룸메보다 일찍일어 나야 할거 같은 예감
1. 너무 잔인해서  못보는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을 듯
2. 처음 시작은 좋았는데 갈수록 지루한 느낌

02.

줄거리


◆  수직으로 이루어진 감옥

 

평범한 주인공 고렝은 담배를 끊고 책을 읽기 위해 수직 자기 관리센터라는 곳에 등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콘크 레이트 48이라는 숫자 감옥에서 깨어나게 되죠. 같은 공간 안에는 트리 마가시라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보다 이곳에 오래 있었고 각 감옥의 기능과 법칙에 대해서 설명해 주기 시작합니다.

 

이 감옥은 총 200개로 구성되어있고 수직 감옥으로 되어 있다고 말이죠, 그리고는 중앙 뚫려 있는 곳으로 엘리베이터처럼 음식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음식을 공급하고 있었습니다. 이 음식들은 일정기간 정차하고 내려가는데 상층에 있는 사람이 음식을 남긴만큼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48 레벨은 중간 상위층이라 먹는 것은 풍족했지만 이곳은 매달 레벨이 재배치되고 상층이 될지 하층이 될지 모르는 상황 속에 놓이게 되는죠...... 일상을 보내던 중 의문의 여인 미하루라는 여자가 음식에 올라타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사연인 즉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찾기 위해 저렇게 내려온다는 것이었죠 , 고렝은 무엇인가 도와주고 싶어 손을 내밀고 그런 마음을 읽은 것인지 살짝 응답하는 미하루... 하지만 그녀는 계속 자신의 아이를 찾기 위해 아래층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본격적인 문제는 한 달이 지난 다음 171 레벨로 배치되게 되면서 생기게 되는데요 같은 방에 있던 트리 마가시는 고렝이 잠든 사이 묶어 고랭을 자신이 생존하기 위한 음식으로 사용하려 합니다. 과연 고렝은 이곳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요

 


03.

결말 / 스포


사람들은 이 감옥에 올 때 하나씩 품목을 가지고 올 수 있는데 트리 마가시는 칼을 가지고 오고 고렝은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트리마가시는 그 칼로 고렝을 8일 후 살점을 베어 먹는다고 예고를 하죠..... 8일 뒤 예고한 대로 그의 살점을 자르게 됩니다. 그때 자신의 딸을 찾는 미히루가 음식과 함께 그 층에 도달하게 됩니다. 예전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주었던 고렝을 기억하고 트리 마가시를 죽이고 고렝을 구해주죠  , 극적으로 살았지만 음식이 없는상황 결국 고렝은 트리마가시를 먹으며 버티기 시작합니다.

 

 

어느덧 30일이 지나고 33 레벨에서 깨어납니다. 그곳에서 한 여자를 만나는데 자신이 여기 들어오기 전 인터뷰한 행정부 관리였죠 , 이 여자는 말기암이 걸리고 이곳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자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로의 이기심으로 가득 찬 상위층 아래 층간의 욕심은 심해져만 갔지 변화할 수는 없어죠..... 결국 한 달이 지나고 202 레벨에 재배치되고 그녀는 자살하게 됩니다.  고렝은 202 레벨은 음식이 올 수 없기에 그녀를 먹으며 결국 한 달을 버텨냅니다...

 

 

그리고 한 달 뒤 도착한 6 레벨... 그곳에서 만난 바하랏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와 함께 음식을 타고 내려가 배식을 하자고 제안하게 됩니다.  250개 층을 예상하고 51 레벨 정도부터 배식하기를 한 그들, 음식을 지키며 내려가던 도중 과거 바하랏의 스승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음식을 무작정 배식하지 말고 하나를 깨끗하게 남겨 위층에 관리자가 음식을 회수할 때 충격 먹을 수 있게 하라고 가르침을 줍니다. 그들은 음식 중 판나코타라는 음식을 지키기로 하고 다시 내려가기 시작하죠...~! 51 레벨까지는 음식을 손 못 대게 하고 51 레벨부터는 조금씩 배식하며 아래로 내려갑니다. 그러던 중 미하루의 비명소리가 들리게 되는데요 그 층에서 다른 남자에게 잡혀 칼에 찔리고 있는것을 발견합니다. 결국 그녀는 죽게되고 고렝과 바하랏은 그층에서 두 남자와 난투를 버리게 됩니다. 그들을 죽이지만 본인들도 부상을 당하게 되는데요 더 이상 물러 설곳이 없는 그들은 계속 내려가기로 합니다. 

 

 

그리고는 끝없이 내려가는 음식 엘리베이터...... 내려갈수록 생존자는 거의 없거나 서로를 잡아먹고 있는 상황을 보게 되죠..... 끝없이 내려가 마지막 333층에 도달하게 됩니다. 결국 판나코타 하나만 지켜내게 되었는데요 , 그곳에서 거짓말처럼 한 아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바하랏고 고렝은 아이에게 지켜냈던 판나코타를 아이에게 주게 되고 그 방에 머물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바하랏은 출혈로 죽게 되고 고렝도 의식히 희미해지게 됩니다. 그때 음식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게 되고 아이와 올라타 333층의 밑에 내려오지만 어두운 공간만 존재하죠 , 이윽고 그것을 타고 다시 엄청난 속도로 올라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04.

해석

(개인적인 해석입니다)


< 더 플랫폼 > 영화는 메시아 탄생을 나타내는 영화라고 해석되어집니다. 일단 각층에 항상 벽에 물은 나오고 있는데 로베르 캉팽의 < 수태고지 > 작품에서 벽에 걸린 물주전자는 구세주의 강림이 세상의 죄를 씻어주는 것을 나타내는데요 감옥의 항상 나오는 물과 같은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내내 윗층이나 자신들이 잘못했을때 꼭 물을 틀어 씻곤 하죠 ) 그리고 실제 성모마리아도 남자와 관계없이 예수를 잉태를 했습니다.  영화에서 아이와 찾아 헤매던 미하루도 남편도 없고 아이도 없이 왔지만 그녀는 자신의 아이가 여기 있다며 찾아 헤매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마지막 층에서 정말로 그녀의 아이가 발견되죠 , 마지막 층 333이라는 마지막 층의 숫자는 메시아의 재림을 뜻하는 숫자입니다. 333은 예수 초림의 수 , 666은 사탄의 수 999는 어린양 재림의 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혼란 속을 구하기 위해 33레벨에서 만난 관리자여자는 자신이 메시아가 되고자했으나 사람들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실패하죠 , 그리고 후에 고렝도 메시아가 되려고 했고 그 감옥에 있는 이들을 구원하려고 노력합니다 . 333층에 아이가 생존해 있었고 그는 예수 ( 아이 ) 탄생을 알리기 위해 위로 올라가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단서들이 메시아와 예수탄생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현대 계급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도 함께 담고 있어 많은 메시지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좀 더 숨은 의미들을 찾아본다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도 있을 거 같네요


05.

끝으로...


■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더 플랫폼은 인간의 이기심의 끝을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수직 구조로 되어 있는 감옥시스템은 흡사 현대 사회의 계급 사회를 빗대어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설국열차와 비슷하다는 말들이 있었지만 저는 좀 다르게 느꼈습니다. 고정되어있는 신분이 아닌 한달한달 바뀌는 층에 따라 사람의 심리와 행동의 변화를 하나하나 볼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욕심에 대한 민낯을 나타내었던 작품 더 플랫폼은 8점대 평점을 받으며 신선하다는 호응과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데요 , 아직 보신 분이 없다면 꼭 한 번 시청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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