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영화 남산의부장들 "20일만에 바뀐 , 충성이 총성으로 바뀌다"

 

---

남산의 부장들

드라마

---

01.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암살의 진실

김규평 그는 누구인가?

---

 

감독 : 우민호
주연 :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 114분

 

79년 중앙 정보부장 김규 평은 하나의 사건을 일으킨다.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 대통령의 암살.

그는 대통령이 되고 싶었나 ,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싶었나

---

배우

이병헌

---

대한민국의 탑 배우중 한 명인 이병헌 , 연기의 폭이 아주 넓어 무슨 장르에서든 활약을 하고 있는데요 관객들은 넘나드는 장르로 한 사람이 연기하는 것이 맞냐는 듯이 착각할 정도라고 합니다. 목소리가 중저음으로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많이 하는데요 특히 광해, 왕의 된 남자에서 절정이었죠!! 다른 배우들은 대작 큰 주연을 따지며 영화를 고르지만 이병헌은 즉흥적으로 시나리오를 고른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향으로 자신의 연기의 폭이 넓어질 수 있었다고 하네요 , 현재는 할리우드 잘 나가는 동양인 배우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고 차기작 고민 없이 캐스팅이 계속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하니 아직은 조연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그 진가가 발휘되어 주연으로 활약할 날을 기대해 봅니다.!

---

 

03.

줄거리

※스포 결말 포함

---

법정에 서서 증언하는 한 남자 , 그는 전 중정부장의 박용각 부장이었습니다. 그가 법정에 선 이유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비리를 밝히러 나간 것이었는데요. 이 사실을 뒤늦게 접한 대통령은 극 대노하게 됩니다. 대통령 옆에는 두 명의 인물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을 경호하는 경호실장 vs 중정부장 김 부장이 있었죠 , 항상 새통령은 그 둘에게 의견을 묻습니다. 

경호실장은 잡아와서 퇴비로 써야 한다며 날뛰고 중정부장은 자신이 조용하게 해결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 부장은 박 부장을 조용하게 미국에서 만나게 되고 그를 설득해 대통령을 고발하려고 쓰고 있던 회고록 원고를 받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박 부장은 김 부장에게 자신이 왜 이렇게 하는지 잘 생각해 보라고 하는데 ,,, 그는 대통령을 위해 마구잡이로 사람을 잡아들이고 고문하고 폭력을 행사했지만 결국 대통령도 난처해지자 자신은 모르는 일인 듯 버려 버립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중앙정보부가 아닌 다른 조직을 비밀리에 만들어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박 대통령을 끝장내기 위해 일을 벌이게 되었는데요 , 김 부장도 흘려듣는척했지만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는 숨어 있는 2인자가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청와대 대통령실에 미국의 도청장치가 발견되면서 중정부장은 신뢰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과 항상 부딪힌 경호실장이 전 박 부장의 회고록을 유출시켜 김 부장이 일을 처리하지 못한 식으로 만들어 버려 박 대통령 눈밖에 나게 만들어 버리죠 , 이일로 경호 실장이 총애를 받게 되고 중정부장은 회의에도 참석 못하는 처지가 되어 버립니다. 박 부장도 자신이 유출한 게 아닌 회고록으로 인해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김 부장을 앞세워 쿠데타를 일으키려고 작전을 짜게 됩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김 부장을 불러 자신을 총애하고 있고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으니 박부장을 알아서 처리하라는 식의 명령을 애매하게 내립니다. 김부장은 결국 박대통령 편에 서게 되고 경호실장보다 앞서 박부장을 처리하죠 , 그일로 대통령의 신임을 다시 받게 됩니다. 하지만...사건은 부산 마산의 유신체제를 반대하는 폭동이 일어나버리고 대통령과 참모진들은 입을 모아 계엄령을 선포를 하려고 하지만 김부장을 이를 말리게 됩니다. 

하지만 분노한 대통령 눈에는 그 반대가 눈에 가시였고 다시 신임을 잃어버리게 되죠 ㅠㅠ

그러던 비 오늘날 밤 자신이 초대받지 못한 궁정동 안가에 들어가 대통령과 경호실장의 대화를 도청하게 되고 그 안에서 자신이 위험해질 수 있을 거 같은 대화 내용을 듣게 됩니다. 결심한 김 부장은 궁정동 안가에 다 같이 모이는 자리에서 대통령과 경호실장을 암살하고 군을 장악할 계획을 하게 됩니다. 술자리에서 언성이 높아지며 대통령에게 정신을 차리고 하야 하라고 하지만 대통령은 니일이나 잘하라며 분노를 합니다. 결국..... 김 부장은 대통령과 경호실장을 죽이고 대기 중이던 참모총장을 데리고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처음에는 남산으로 향하려다가 육본으로 가자는 참모 총장의 말에 육군 본부로가 체포되고 사형을 선고받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

04.

실화 비하인드 & 감상평

---

박정희 전 대통령 / 경호실장 차지철 / 중정부장 김재규

남산의 부장들은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된 사건과 그 일이 일어나기 전 40일 동안의 이야기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한 김재규 중앙 정보부장 , 그리고 파리에서 갑자기 사라진 김형욱 전 정보부장 , 차지철 경호 실장의 실화 이야기인데요 , 현재 영화에 나오는 이름들은 허구의 이름을 부여했다고 하네요 감독은 그 사건이 역사에만 갇혀 지길 바라지 않았고 영화적인 상상과 장치들을 더해 역사의 벽을 넘어 확장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김 부장과 박 부장은 친구사이로 표현되었지만 그들은 군인 출신으로 5.16 쿠데타 일원인 선후배 사이었다고 합니다. (같은 운명임을 표현하고자 친구사이로 썼다고 하네요 ) 

현재 500만 명 관객을 바라보는 남산의 부장들 , 실제 영화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왠지 모르게 집중되는 소재라 몰입감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액션 , 총격 신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상단 한 긴장감을 주는 배우들의 연기 때문에 손에 땀을 쥐면서 보았네요 , 워낙 유명한 사건이라 어떻게 재구성되었나를 집중적으로 보았는데 당시 정보를 바탕으로 저렇게 까지 인물끼리의 갈등과 드라마를 표현할 수 있었던 이병헌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ㅠㅠ 최근 클로젯을 보고 왔었는데 귀신보다.... 이병헌의 연기가 더 긴장감 있고 소름 끼쳤네요 ㅎㅎ 따분한 정치적인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큰 이슈였던 만큼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꿀잼 추천드립니다. (실제 어른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